
오세훈 “임대사업자 옥죄면 공급 없다”…서울시, 규제 완화 카드
서울시가 민간임대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선다. 전세사기 사태 이후 무너진 비(非)아파트 시장을 살려 청년·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에서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비아파트 수요가 급감했는데 정부는 오히려 임대사업자를 더 옥죄고 있다”며 “서울시가 민간임대 규제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등록 민간임대주택은 총 41만6000호로 전체 임차주택의 20%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다세대·다가구, 오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