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러시아 동물원서 악어 등 육식동물 판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 숫자가 급감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한 동물원이 경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어나 아나콘다 같은 육식동물을 판매하겠다고 나섰다. 21일 현지 매체인 ‘아르구멘티 이 팍티’ 등에 따르면 이르쿠츠주(州)에 있는 이르쿠츠 동물원은 지난 18일 현지 SNS인 ‘VK’에 최근 사육 중인 육식동물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르쿠츠 동물원은 이 글에서 코로나19 탓에 방문객이 줄며 재정적으로 어렵다면서 “채무를 갚을 때가 다가오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