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개원 첫 날부터 불 지핀 개헌론, 미묘한 입장차로 줄다리기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의 화두로 자리 잡은 ‘개헌논의’가 당간 입장차뿐 아니라 같은 당 내에서도 불협화음을 보여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그 어느 때보다 개헌론 자체에 대한 공감대가 무르익고 있어, 내년 대선 전에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제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헌론이 물망위에 떠올랐다. 그러나 매번 논의에 부쳐진 채 쳇바퀴만 돌았기 때문에 이번 개헌논의 역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지는 미지수다. 개헌에 관한 불을 지핀 건 정세균 의원의 발언에서 시작된다. 정 의장은 “개헌은 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