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인기 ‘TDF ETF’ 미는 운용사들…연금 전략인가, 점유율 경쟁도구인가
3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자산운용사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 연금 자산 유치라는 명분 아래 퇴직연금 시장이 ‘ETF화’되면서 TDF ETF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된 것이다. 다만 ‘은퇴자산의 자동관리 솔루션’이라는 기대와 달리 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친화적 상품인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ETF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TDF ETF가 운용사의 ‘전략적 무기’로만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