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러 공습에 소비전력 절반치 발전시설 파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지난 겨울 이후 자국 전력소비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발전시설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A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9GW 발전용량이 파괴됐다”며 “지난 겨울 전력소비량은 최고 18GW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발전설비용량이 전쟁 이전 55GW에서 20GW 이하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