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캄차카, 강진 11시간 만에 쓰나미 경보 해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와 쿠릴열도 당국이 30일(현지시간)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규모 8.8의 강진 발생 11시간 만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레베데프 캄차카주 비상사태부 장관은 이날 오후 텔레그램에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쓰나미를 보기 위해 바다로 가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안전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캄차카반도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24분쯤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2011...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