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몸에는 멍 자국”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 병원에 안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는 18일(현지시간) 유럽 구급대원인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신에서는 멍자국도 발견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가슴의 멍자국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한 흔적”이라며 “그들(교도소 직원들)은 그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러시아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산책 후 쓰러져 의료...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