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 실화에 극적 재미 한 스푼…‘시민덕희’
세탁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집은 불타고 생계를 책임져야 할 아이는 둘이나 되는데 수중에 돈이 없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출을 받으려 하지만 보이스피싱에 속아 있는 돈을 죄다 털렸다. 그런 덕희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을 등쳐먹은 범인의 제보를 두고 덕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2016년 일어난 실화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 작품이다. 실화는 영화보다도 더욱 영화 같다. 경기 화성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한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