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께 춘천시 남면 술어니고개 도로변에 주차된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에 탄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A(47)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어 오전 9시 59분께 인제군 기린면 두무동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분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 사고로 30대와 70대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21분께 정선군 임계면 다래재에서 등산 중이던 60대 남성이 좌측 다리 마비증세를 보여 헬기로 구조됐디.
이어 오후 2시 21분께는 인재군 서화면 대암산 정상 인근에서 등산객 50대 여성 A(59)씨가 3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A씨는 기상악화로 헬기구조가 어려워 육상(인제)구조대가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