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수 부부, 11년 만에 이혼 수순…“원만한 합의로 결정”

가수 린·이수 부부, 11년 만에 이혼 수순…“원만한 합의로 결정”

기사승인 2025-08-23 11:58:18 업데이트 2025-08-23 12:43:34
가수 린(LYn). 325E&C 제공

지난 2014년 결혼한 가수 린과 이수 부부가 11년 만에 이혼에 합의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소속사 325E&C는 23일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면서 “이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두 아티스트는 11년간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음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각자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과 이수 모두 현재 저희 325E&C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각각 음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린은 지난 2002년 ‘사랑했잖아’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민 가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시간을 거슬러’, ‘마이 데스티니’ 등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OST 여왕 반열에 올랐다. 

이수는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 후 2002년부터 엠씨더맥스(Mc The Max) 활동했다. 2002년 10월 발매된 ‘잠시만 안녕’을 시작으로 ‘사랑의 시’, ‘어디에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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