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 김성규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
의와 불의의 싸움, 이 중심에 선 준사(김성규)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관통하는 인물이다. 왜군이던 준사는 이순신 장군의 신념에 매료돼 나라를 등진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에 첫 등장한 그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에서도 묵직한 활약을 펼친다. 준사를 연기한 배우 김성규는 한 인물의 7년 세월을 담아내며 새 동력을 얻었다. 지난 4일 서울 안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배우로서 얻은 게 가득한 작품”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규...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