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00105/art_742516_15803171580.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발트,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전쟁박물관이 있는 화약탑에서 나오면 노란 벽에 문장들이 가득 그려진 집을 만난다. 맨 위에 라트비아의 문장을 비롯해 라티비아에 있는 개별 도시들의 문장을 모아놓은 문장탑이다. 문장탑에서 시작하는 발누 거리(Vaļņu iela)를 따라가다 만나는 첫 번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면 자유기념비(Brīvības piemineklis)가 보인다. 구시가의 자유광장에 있는 자유기념비는 라트비아 독립전쟁(1918~1920) 동안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1935년에 제막된 것으로 라트비아의 자유, 독립 및 주권의 상징이다.기념비의 건설계획은 1922년 라트...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