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앉았다 일어나 눈앞이 ‘캄캄’, 기립저혈압 의심
#서울 용산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씨는 매일 왕복 두 시간정도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한다. 최근 최씨는 평소처럼 이른 아침부터 더위에 지친 채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삼십분 정도 좌석에 앉아 있다가 일어선 찰나,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더니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바닥에 쓰러진 최씨는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기립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기립저혈압은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 때 어지러운 증상을 보인다. 대개 일어난 직후 3분 이내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혈압 20mmHg, 확장...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