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육아휴직 시 직장상사 눈치본다’ 80% 이상

‘출산휴가·육아휴직 시 직장상사 눈치본다’ 80% 이상

기사승인 2016-02-23 16:23: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에 있어 직장상사나 동료의 눈치를 본다는 응답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민간위원 합동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일·가정 양립제도 이용시 눈치보는 회사 분위기, 여성에 대한 가사육아 집중 문제에 대해 앞으로 점검·평가 과제로 선정해 실효적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12월 수립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점검 및 평가체계 개선방안, 위원회 운영계획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근거중심 정책 수립을 위한 인구정책 통계 개선방안, 국민의견 반영을 위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의도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점검·평가 개선방안은 ▲위원회를 활용한 점검·평가시스템 강화점검·평가지원단 등 책임지원체계 구축 ▲핵심과제 집중 점검·평가 전체과제의 분기단위 실적 점검체계 확립 ▲핵심과제 평가결과의 장관급 회의체 상정, 평가와 보완책 수립 연계시스템 확립 등이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도 기본계획 이행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점검·평가, 보완대책 논의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대한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정책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사회적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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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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