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유유히 헤엄치는 육중한 크기의 바다악어 주둥이에 돼지 한 마리가 포착돼 시선을 끕니다.

드론 카메라에 포착된 이 영상을 보면 동물로 보이는 물체가 수면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데요.

그건 다름 아닌 바다악어 입에 물려있던 돼지 사체로,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텐 동부지역의 한 작은 마을에선 때마다 굶주린 바다악어가 출현해 개나 돼지를 훔쳐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가리는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식성의 바다악어는 다른 종에 비해 성격도 매우 포악한 걸로 유명하죠.

가방, 신발 등 원재료로 사용되는 바다악어의 가죽은 가치가 매우 높아 마구잡이 사냥이 성행하고 있어 개체수의 급감으로 현재는 인도, 호주를 중심으로 바다악어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Milan 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