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올 3분기 매출은 9억24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5.1%, 영업이익은 46.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순이익은 6700만 달러로 전년 3분기 보다 37.7% 늘었다.
이에 대해 두산밥캣 측은 “주력시장인 미국의 고성장과 유럽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영업이익율은 11.9%를 기록해 전년대비 1.7%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두산밥캣은 원화 기준 3분기 연결 잠정실적은 매출 1조353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 당기순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8359억원보다 23.9%,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원 보다 45.4%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건설 부문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NAO(북미·오세아니아)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32.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며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 매출은 주요 전방산업 호조와 판매 채널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전년대비 9.1% 늘었고,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은 인도 날씨 영향 등 일시적인 수요 위축으로 전년대비 8.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2018년에만 회사 장기 차입금 중 2억5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7년 말 80.4%에서 2018년 3분기 말 74.9%로 5%포인트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