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108억 추가 조성…우리은행 등 참여

고용부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108억 추가 조성…우리은행 등 참여

기사승인 2018-11-07 17:37:56 업데이트 2018-11-07 17:38:56

정부가 우리은행, 포스코기술투자 등과 공동으로 총 108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모태펀드(Fund-of-Funds)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편드를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총 108억원 규모의 제5호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추가 조성해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5호 모태펀드 추가 조성으로 지금까지 조성된 182억원을 포함해 모태펀드 전체 규모는 29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제5호 모태펀드는 고용노동부가 75억원을 출자하고, 우리은행 15억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7억원, 포스코휴먼스가 1억원을 출자해 결성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17개 사회적기업이 105억5000만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 및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받기 전과 투자를 받고난 이후의 매출액과 고용을 비교해보면, 17개 사회적기업의 매출액이 2016년 454억원에서 지난해 848억원으로 86% 증가했다. 또 고용도 2016년 312명에서 2017년 821명으로 163% 늘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제5호 펀드는 투자대상을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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