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협력 방안 모색

한국·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협력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8-12-05 00:01:00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콘퍼런스(2018 Korea·Israel Industrial Collaboration Conference)’를 연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첨단 산업분야 공동연구 기회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양국 전문가와 유망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이 초청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양국 간 기술현황 공유 및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 등이 진행되며, 향후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민간과 매칭 펀드 투자,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자국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산업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분야에 많은 지식재산권과 경험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들의 자율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 경쟁력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2011년 총리실 산하에 이스라엘 정부와 기업이 공동 투자하여 대체연료 및 스마트 모빌리티 추진단을 설립하고 엑셀러레이터, 커뮤니티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등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지난 10월 이스라엘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매칭 상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 기업 간 후속 기술협력 협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AI 기반 자동차 모바일 네크워크 관리 기술을 보유한 Imvision Technologies, 증강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차량 탑승자용 AI Visual Positioning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White Raven 등 10개의 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동향 교류아 사업화 방안 등의 논의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털인 GZ Capital CEO 가이 바이란(Guy Biran)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카 기술연구본부의 이재관 본부장이 양국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협력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기술세미나에서는 스마트카 반도체 분야의 선두 업체인 발렌스(Valens), 카쉐어링, 물류운송 기업 대상 AI 기반 차량원격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갈룰리(Galooli), 특화된 능동소음제어 신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OEM과 제품 양산 중인 실렌티움(Silentium)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이스라엘 기업들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기술 협력 파트너를 찾는 양국 기업들의 사전 온라인 매칭 및 현장 매칭을 통해 공동 R&D 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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