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1일부터 아현지사 화재 소상공인 피해 온라인서도 접수

KT 21일부터 아현지사 화재 소상공인 피해 온라인서도 접수

기사승인 2018-12-20 17:32:02 업데이트 2018-12-20 17:32:03

KT가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소상공인의 서비스 장애 접수를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KT는 일상 업무로 인해 각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접수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고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KT웹페이지 또는 휴대폰의 ‘마이 케이티’ 앱에 접속하면 뜨는 장애보상 팝업창 하단의 ‘소상공인 온라인 신청’ 버튼을 눌러 진행할 수 있다. 주민센터 접수 마감일시인 26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접수도 마감한다.

KT 측은 온라인 접수 특성상 신청서 작성 시 접수창구 직원을 통한 정보확인 등의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온라인 접수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12일부터 주문전화 또는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장애사실 오프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 서대문구청, 마포구청, 은평구청, 용산구청, 중구청 등과 협의해 이번 달 26일까지 해당 관내 주민센터 68개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서비스 장애사실을 신청 받고 있다. 서비스 장애지역에서 KT 유선전화 및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 및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사실 접수처는 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용산구 전체 주민센터(단, 용산 후암동 제외),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삼송동·창릉동·효자동·대덕동 주민센터, 중구 중림동 주민센터,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등이다.

KT는 화재 이후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이번 주말 22일과 23일, 공휴일인 25일에도 운영해 소상공인 접수를 지원한다. 또 이메일을 통한 문의 접수도 진행한다. 헬프데스크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T는 운영시간 외 부재중 전화도 확인해 고객에게 연락해 접수고객의 누락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KT 측은 “지금까지 서비스 장애기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 무선 결제기, 착신전환 서비스, 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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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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