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S는 현지시간으로 30일 2018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를 통해 조정 후 주당 순익(EPS) 1.10달러, 매출 324억7000만 달러(약 36조3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주력인 MS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는 76% 성장했다고 제시했다.

MS AZURE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에 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글로벌 2위다. 또한 MS는 AZURE를 포함하는 커머셜 클라우드 부문에서 9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고 MS는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인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129억 달러의 매출을 냈다.

MS의 4분기 실적 중 주당 순익은 월가의 리피니티브 전망치 평균 1.09달러를 약간 상회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전망치 평균 325억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