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역대급 실적 나오나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역대급 실적 나오나

반도체·모바일 매출 견인…73.9조원 전망

기사승인 2021-10-08 06:58:06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조기가 걸려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잠정실적을 8일 발표한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3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1년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9297억원, 영업이익은 15조8311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종전 최대 분기 매출은 2020년 3분기 66조9600억원이다. 시장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세운다. 

영업이익도 지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견인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D램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으면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마일에서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이 100만대 이상 팔리며 3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던 LG전자는 12일로 일정을 늦췄다. 

LG전자 역시 생활가전과 TV 사업 호조로 역대급 성적이 낼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가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8조166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라면 분기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조1209억원 수준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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