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림이 달라졌다”…달성군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운영

“버스 기다림이 달라졌다”…달성군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운영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첨단 쉘터…군민 안전과 편의 모두 잡는다
실시간 정보부터 냉난방·CCTV까지 스마트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

기사승인 2025-08-10 12:29:32
달성군이 버스정류장 3곳에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했다. 사진은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설치된 스마트 쉘터 모습.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 3곳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달성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한파 등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3개 설치 지점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실역 2번 출구,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옥포 LH 천년나무3단지 앞이다. 

새 쉼터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 군정 홍보 디스플레이, 냉난방 시설, 공기정화장치,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Wi-Fi), 냉·온열 의자를 모두 갖췄다. 

버스 도착 정보와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생활방범용 CCTV, 안심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안전 기능이 강화돼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는 단순히 대기 공간을 넘어, 군민 실생활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