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한파 등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3개 설치 지점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대실역 2번 출구,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옥포 LH 천년나무3단지 앞이다.
새 쉼터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 군정 홍보 디스플레이, 냉난방 시설, 공기정화장치,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Wi-Fi), 냉·온열 의자를 모두 갖췄다.
버스 도착 정보와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생활방범용 CCTV, 안심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안전 기능이 강화돼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는 단순히 대기 공간을 넘어, 군민 실생활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