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Q 최대 실적…매출 1조7273억·영업익 3498억

네이버 3Q 최대 실적…매출 1조7273억·영업익 3498억

기사승인 2021-10-21 09:06:08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네이버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에 영업수익 1조7273억원·영업이익 3498억원·조정 EBITDA(EBITDA+주식보상비용) 510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9%, 이전 분기 대비 3.8% 오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9.9%, 이전 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하며 사상 최대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9%, 이전 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1% 증가한 3227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49억원 ▲커머스 3803억원 ▲핀테크 2417억원 ▲콘텐츠 1841억원 ▲클라우드 96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UGC(사용자생성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 검색기술 개선, 성과형 광고의 성장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성장, 이전 분기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PC에서 성과형 광고가 도입되며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

커머스는 쇼핑라이브·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3.2%,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브랜드스토어 역시 550여개로 확대되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쇼핑라이브는 100만뷰 이상 초대형 라이브와 분기 100억 매출 브랜드가 등장하며 거래액이 지난해 기 대비 13배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8.9%, 이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2,417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재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 성장한 9조8000억원이다. 네이버페이 앱·네이버 현대카드 등 신규 서비스가 출시되며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

콘텐츠는 웹툰과 스노우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0.2%, 이전분기 대비로는 27.2% 증가한 1841억원이다. 

웹툰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가 지속 확대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79%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스노우는 글로벌에서 카메라 서비스와 메타버스 제페토 성장에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이전 분기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신규 고객 확대와 함께 공공영역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며 매출 성장이 지속 중이다. OCR·AI콜·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술 역시 클라우드 상품화가 진행 중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는 이용자, 창작자, SME, 브랜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한 네이버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였다며 “최근 웹툰 글로벌 IP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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