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KT망 접속 장애를 파악한 이후 '리니지M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날 오전 엔씨소프트는 "일부 통신사 인터넷 불안정 현상으로 게임 및 공식 홈페이지에 접근이 가능하지 않은 현상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이후 "KT 측의 인터넷 장애현상이 원인이었으며 해결돼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다"고 전했다.
또다시 공지를 올린 엔씨소프트는 접속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을 이용자들에게 게임 아이템을 별도로 지급했다.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에 접속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크리스털 100개 △신비의 소환서 3개 등의 보상 아이템을 줬다.
컴투스 측은 "국내 주요 통신사의 유·무선 네트워크 망 오류로 인해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보상안을 준비했으니 기간 안에 접속해 수령해 달라"고 했다. 지급 기간은 이날 오후 3시까지다.
전날 오전 11시20분께부터 전국적으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약 40분간 장애가 발생했고, 여러 게임사는 당시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지하며 상황에 대처했다.
KT는 당초 디도스 공격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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