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과 나라 꽃 '무궁화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펼쳐진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힌 무한대(∞) 표시가 '무궁(무한)'을 의미해 2007년 민간단체 주도로 무궁화의 날이 정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무궁화는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100일 정도 감상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날부터 3일간 안동시립박물관에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을 개최한다. 시는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계양공원사업소가 직접 재배한 무궁화 분화 작품 420여점이 출품된다.


충남도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2025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성한 260여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가 전시회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