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 추석 전 화폐 3583억원 순발행

한국은행 경남본부, 추석 전 화폐 3583억원 순발행

5만원권 82% 차지…작년 대비 5.2% 증가

기사승인 2025-10-03 11:34:36 업데이트 2025-10-03 11:57:18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정훈)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3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발행액 중 5만원권이 2961억원으로 8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화폐 공급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이뤄졌으며 발행액은 3594억원, 환수액은 11억원으로 집계돼 순발행액은 3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발행액 3407억원 대비 176억원(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부 금융기관이 추석자금을 조기 지급한 9월 11~17일분 862억원을 포함하면 실제 순발행액은 4445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활한 현금 수급과 금융 안정성을 위해 충분한 화폐를 공급했다"며 "5만원권 위주의 수급은 명절 특성상 고액권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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