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컵 16강전에서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위해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등 각 포지션별 핵심 선수들을 아껴뒀다.
후반까지 0-0인 상황이 이어지자 손흥민과 은돔벨레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이 들어간지 2분 만에 토트넘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에메르손 로얄의 크로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헤딩으로 연결해 번리를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양 옆에서 수비를 혼란하게 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1-0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리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돼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팀 내 최하 평점인 4점을 주고 "거의 공을 보지 못했고, 번리의 압박으로 공격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브라이언 힐, 스티븐 베르바인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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