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무인 매장용 코로나 백신접종 인증시스템 출시
SK텔레콤은 2일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DID(탈중앙 식별자) 기반 무인 안심존 출입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가 적용된 매장엔 사람 대신 출입인증기가 설치된다. 매장 이용 고객은 ‘이니셜’ 앱에서 QR을 생성해 출입인증기에 스캔하면 된다. 처음 이용 시 이니셜 앱에서 모바일 가입 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결합해 제출해야 한다.
앱 신원 정보 확인 기능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와 연령 정보도 확인하는 식으로 확장 구성도 가능하다.
SKT는 서비스를 수도권 무인 카페와 펫샵에 시범 적용하고 2월 중순부터 수도권 스터디 카페를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T, 인공지능 기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SK텔레콤은 이달부터 ESG스타트업 누비랩과 AI(인공지능) 푸드스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도 한다.
AI 푸드스캔은 퇴식구에 설치한 AI 기반 푸드스캐너와 센서가 음식물 쓰레기 종류와 양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이 음식 이미지를 학습해 종류를 인식하고 센서는 음식 양을 분석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구성원 섭취율과 잔반율로 메뉴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어 더 나은 레시피를 구현하고 음식물 식자재도 절감할 수 있다.
SKT는 기술을 활용해 T타워 구내식당에서 매일 발생하는 쓰레기 양을 분석, 공개한다. 식당 대시보드엔 ‘잔반 제로’ 달성 횟수, 플라스틱 빨대 개수와 소나무 식수 등으로 환산한 탄소절감효과를 표시했다.

KT가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속도를 낸다. KT는 3일 러시아 메드시 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러시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해 질병을 예방한다. KT 디지털전환 역량을 활용한 원격판독·인공지능 의료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양사는 연내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성 검토는 물론 합작투자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후 러시아 10대 대도시와 CIS(독립국가연합) 진출을 모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