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관람이 개방 약 3년 2개월여 만인 8월 1일부터 중단된다.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청와대는 8월 1일부터 종합 보안·안전 점검 및 시설물 점검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집무실 복귀 계획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이 일부 조정한 바 있다. 당시부터 관람객들은 청와대 해설사와 동행해 외부 관람만 진행했고, 건물 실내관람은 제한했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문을 닫고 전면 개방됐던 본관과 관저를 대통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와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내 완료 후 제한적인 구간에 대해 청와대 관람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 집무실 및 비서실을 서울 용산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고, 청와대는 2022년 5월 10일 민간에 개방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 6월 3일 대선일까지 783만18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