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올림픽 중계를 위해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 KT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경기 영상은 KT 국제방송통신망과 아시아퍼시픽게이트웨이 등 아시아권 해저케이블을 경유해 국내에 도달한다. 혜화동 KT서울국제통신센터는 방송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베이징 국제방송센터와 한국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 경로와 2개의 예비 경로 형태로 삼중화했다.
홍콩과 일본 도쿄에 운용 중인 해외거점시설을 활용해 주 경로에 장애가 생겨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할 수 있다.
UHD급 고화질 방송을 비롯한 방송중계시스템에 안정화 기능(히트리스)도 적용했다.
KT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또 현지 방송 관계자와 기자단, 올림픽 관계자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도 지원한다. 서비스 사전 품질 테스트와 긴급 복구 훈련도 마쳤다.
홍성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상무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주관통신사업자서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된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