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시 접견실에서 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창원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창원시와 경남은행이 각 10억원씩을 출연해 총 240억원의 융자규모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전년 상반기 대비 140억원이 확대 지원된다.
시는 출연금 외에도 보증재원의 2.5% 이자를 1년간 지원하고 경남은행은 대출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1년간 연 2.5%의 이자를 보전받는 혜택이 주어지며 상환방법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가능하다.
신청은 2월 11일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서 보증 상담을 신청해 보증심사를 받은 후 발급받은 보증서를 가지고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상생협약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는 빠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관내 소상공인 1400여 업체에 4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 및 경영안정화에 기여해왔다.
◆진해군항제, 3월 28일 개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로 63회를 맞이한 진해군항제를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해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벚꽃만개 예측일 기준으로 축제 기간를 조정해 벚꽃이 아닌 콘텐츠 중심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롭게 진행하는 체리블라썸페스티벌은 유료로 2일간 진행해 유명 뮤지션과 밴드가 참가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재단과 창원시립예술단이 상호교류 하는 무대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진해군항제 행사인 개막식과 이충무공 추모대제, 진해루 해상불꽃쇼, 승전행차, 군악의장페스티벌도 차질 없이 진행해 관광객들에 대표적인 봄축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진해군항제 기간 지역 예술인 협조를 받아 운영하는 봄의 플리마켓이 중원로터리 일원에 조성된다. 젊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관광객에게 제공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글로벌 축제의 명성에 맞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일본이나 중국의 TV 방송사를 통해 현지에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군항제 리플릿은 기존 간체자 외에 번체자도 제작해 대만 관광객 수요에 맞게 준비한다. 또한 경화역과 여좌천에는 외국인 전용 외국어 통역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쾌적하고 정돈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요자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매번 문제 되는 바가지요금, 숙박,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음식가격, 중량, 원산지 표시,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와 함께 바가지요금 단속반을 운영해 모범축제 이미지를 구축한다. 아울러 숙박과 관련해 크루즈 유치와 관내 호텔, 찜질방, 캠핑장 등 숙박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접근성을 높인다.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상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하룻밤의 추억을 선사할 숙박형 크루즈선을 운항한다. 이번 크루즈선은 3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하여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할 계획이며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해상 뷔페, 화려한 불꽃쇼,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크루즈선 객실 판매는 2월 10일부터 시작하며 요금은 객실 등급에 따라 1인당 19만5000원에서 37만5000원까지다. 총 115개 객실에 탑승 인원은 350명이다.
2월부터 전담여행사를 운영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담여행사는 창원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모집한다. 단체 관광을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특히 1박 이상 숙박을 할 경우 인센티브 지원이 확대된다.
3월부터 다양한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모바일 통합 할인권 '창원투어패스'상품을 판매 및 운영한다.
투어패스는 사전에 가맹이 된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해 당초 금액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시간 내 이용할 경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진해군항제에 맞춰 사전 판매를 할 예정이며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포털사이트,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창원투어패스를 통하여 관광객과 가맹점 간 상생이 기대된다.
◆창원특례시의회 ‘의원 출석률 공개’ 시행 논의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10일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의정활동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을 비롯해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의원 출석률 공개’ 등을 논의했다.
의장단은 오는 3월 개회 예정인 제141회 임시회부터 본회의·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의 의원별 출석·불참 일수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회 누리집을 통해 회기별로 공개할 계획이다.

제141회 임시회 일정은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임시회 일정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임시회 산회 직후에는 ‘제20주년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기념식도 예정돼 있다.
손태화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자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장단은 이날 집행기관으로부터 △2025년 상반기 소상공인육상자금 이자 지원 △2025년 주력산업 지역일자리사업 공모 △창원투어패스 △희망택시 운행 마을 추가 선정 등 18건의 추진 사업에 대해 서면으로 보고 받고 협력사항을 점검했다.
◆NC 다이노스, 2025 시즌티켓 판매
NC 다이노스가 12일 오전 11시부터 2025 시즌 티켓을 판매한다.
시즌티켓은 ‘N타입, C타입, 스카이박스 오너스 클럽’ 세 가지 유형으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정규시즌 홈 71경기를 구매한 좌석에서 즐길 수 있다.
N타입은 개별 맞춤형 혜택이 장점이다. 1인당 1좌석 구매 가능하며 시즌티켓을 연속해서 구매한 경우 해당 기간만큼 추가 할인을 받는 ‘N년차 N% 추가 할인’도 있다.
N타입의 혜택으로 시즌 중 1회 선수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시즌회원 전용 후드티(비매품), 시즌티켓 카드, 기념구 등의 상품과 함께 지역 업체인 메가박스 창원, 유토피아 골프아카데미와 연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한 시즌티켓의 좌석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지급받으며 시즌 중 연간 구매금액(티켓+상품)을 기준으로 한 추가 혜택도 준비돼 있다.

C타입은 종이형 티켓북으로 제공돼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도 자유롭게 티켓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인당 구매수량 제한은 없다.
C타입 구매자에겐 기념구 상품 선물과 함께 구매금액 3%에 해당되는 테이블석 또는 내야석 번들티켓도 제공한다.
N타입과 C타입 공동 혜택으로는 타운홀 미팅,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등 구단 주최 행사 및 포스트시즌 진출 시 홈경기 선예매권이 주어진다.
시즌티켓 전용 게이트를 통한 30분 빠른 입장과 2025시즌 구매좌석을 2026시즌에 동일하게 선점할 수 있는 우선권도 있다.
스카이박스 오너스 클럽은 창원NC파크 3, 4층에 위치한 스카이박스 시즌권으로 8인실부터 36인실까지 인원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카이박스 실내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 기업홍보, 임직원 복리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카이박스 오너스 클럽 구매자에게는 시즌티켓 구매금액 5%에 해당되는 테이블석 또는 내야석 번들티켓을 함께 제공한다.
2024 시즌티켓 보유자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동일한 좌석으로 구매 가능하다. 좌석 이동을 희망할 경우에는 17일부터 19일까지 변경 희망 좌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시즌티켓 구매 희망자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진행성 간담췌암 심포지엄 개최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김명환)은 8일 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HBP Cancer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간담췌암의 최신 치료법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간담췌암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및 치료법을 공유함으로써 간담췌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공했다.

심포지엄은 창원한마음병원 소속 간담췌암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조몽(BIONOXX Inc.) 교수와 문종호(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간암 치료의 최신 지견(이창민 교수, 소화기내과) △간담췌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황준성 교수, 소화기내과) △간담췌암에서 PET/CT의 역할(박윤수 교수, 핵의학과) △간담췌암에서 최신 방사선 치료(정미주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나양원(울산대학교병원) 교수와 오성용(동아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성 췌장암 치료의 최신 지견(김성근 교수, 혈액종양내과) △진행성 간담췌암의 병리학적 진단(김민경 교수, 병리과) △진행성 간담췌암에서 중재 시술 치료(조준희 교수, 영상의학과) △진행성 간담췌암의 수술적 치료 및 간이식(주종우 교수, 간담췌간이식외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창원한마음병원 김명환 병원장은 "앞으로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학제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간담도췌장센터, 진행성 간암치료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운영하며 간이식을 포함한 고난도 간담췌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이식 수술 35예를 달성하며 부울경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