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 원도심인 중앙동 커뮤니티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이색 프로젝트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시 중앙동 번영회와 원주밝음신용협동조합, 원주신용협동조합은 지역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원도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중앙동 출생자 및 미성년 전입자’ 대상 축하금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협약식은 개최했다.
지원금 신청은 6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7월 이후 출생자나 전입자의 경우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중앙동에서 출생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중앙동으로 전입한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대상이다.
대상자에게는 축하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축하금 지급은 출생신고 또는 전입신고 후 해당 금융기관에서 예금통장을 개설하면, 중앙동 번영회에서 5만원, 원주밝음신협과 원주신협이 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노정호 중앙동 번영회장은 “이번 사업은 출산을 장려하고 중앙동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앙동이 좀 더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