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료·물값 확 줄인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外 캐논코리아·이노그리드 [기업IN]

삼성전자, 전기료·물값 확 줄인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外 캐논코리아·이노그리드 [기업IN]

기사승인 2025-08-05 20:28:34

삼성전자 모델이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전기료·물값 확 줄인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2025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5일 출시했다. 국내 동급 제품 중 가장 낮은 전력 소비량과 물 사용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싱크대 위에 두고 사용하는 콤팩트한 크기의 식기세척기로, 설치나 이동이 간편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6인분의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어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으로, 기존 모델보다 한 단계 높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국내 6인용 식기세척기 중 소비 전력이 가장 낮다.

 세척 시간은 95분으로 동급 식기세척기 중 가장 짧고, 기존 제품 대비 물 사용량도 약 10% 줄였다. 

전기와 물 사용량은 크게 줄인 반면, 기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의 세척과 건조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상하단 세척 날개가 회전하며 만드는 ‘이중 입체 물살’로 식기 앞뒷면을 꼼꼼히 세척하고, ‘고온 직수’ 방식으로 딱딱하게 굳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식기를 99.999% 살균한다.

건조 성능도 강화됐다. 최종 헹굼 단계에서 ‘열풍건조’ 기능을 통해 뜨거운 바람을 불어 식기 표면의 남은 물방울을 말끔하게 건조한다.  또 열풍건조 기능은 맥스(Max)·강력·일반 3단계로 강도를 세분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도에 따라 강도와 시간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제 없이도 75도 고온수로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젖병살균 코스’ △세척 후 문이 자동으로 열려 수증기를 배출하는 ‘자동 문열림’ 기능 등 위생과 편의성을 더한 기능도 탑재됐다

색상은 글램 베이지와 글램 화이트 두 가지다. 출고가는 기능에 따라 69만원에서 79만원 사이다.

2025년 국내 카메라 시장 점유율. 제공 캐논코리아

“올해도 1등”…캐논,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1위

캐논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캐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약 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APS-C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테고리 모두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캐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22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회사 측은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국내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장세를 이끈 제품은 영상 특화 모델 ‘EOS R50 V’다. 지난 3월 출시 후 빠르게 판매 상위권에 올랐고, 유튜버·브이로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EOS R50 V는 6K 오버샘플링 기반 4K 30p 영상 촬영, Full HD 120p 고속 촬영, 캐논 로그3, 컬러 필터, 내장 마이크, 스트리밍 기능 등을 갖췄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정품 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월 31일까지 EOS R50 V 등 R 시리즈 11종을 구매하고, 다음달 8일까지 등록하면 메모리카드, 배터리, 가방, 삼각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 CI.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 국내 SW 기업 디지털 전환 돕는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을 돕는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SaaS 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구축형(온프레미스) SW를 보유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SaaS로 전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경북도청, 화성시, 부산시 등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 분석 △비즈니스 모델 수립 △서비스 아키텍처 설계 등 SaaS 전환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수요기업의 기존 사업모델을 9개 핵심 요소로 분해·분석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SaaS 모델을 설계한다. 멀티테넌시, MSA,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등 기술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공하여 단순 전환을 넘어 글로벌 SaaS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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