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가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한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다음달 1일 차질 없이 개통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왕숙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18분대 배차 간격이 12분으로 단축된다.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 신청을 했으며, 기관 간 빠른 입장 조율로 다음달 1일 정상 개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초기부터 운행비 부담 주체를 둘러싼 기관 간 이견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광덕 시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5월 1일 정상 개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주 시장은 “마석~상봉 셔틀열차의 내달 1일 정상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시정방침을 토대로 여러 차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쳤으며, 대광위에 빠르게 조정 신청해 협상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통행정을 실현했으며, 법적 의무는 없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협상에 나선 결과”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차량 배차간격 단축과 추가 운행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