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산업 발굴 역량 높이고 협업 강화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신산업 발굴 역량 높이고 협업 강화 [힘쎈충남 브리핑]

수난사고 예방 특별대책기간 운영...안전시설 지원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 소비쿠폰 지급 ‘무제한’ 확대 
소방본부, 충남소방 위상 높인 대원 9명 특별승진·승급
충남공무원노조, 수해복구 공직자에 커피차로 감사 전해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인 후원 크라우드펀딩 추진

기사승인 2025-08-01 21:38:44
산업경제실·충남테크노파크 중간관리자 주요 업무 연찬회 

충남도는 1일 충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충남테크노파크 중간관리자 주요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1일 충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충남테크노파크 중간관리자 주요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연찬회는 충남테크노파크 본부별 도 수탁사업 추진 상황 발표 및 질의응답, 신산업 유치를 위한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성과, 협조 요청 사항, 신규 기획사업 등을 발표했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규 과제 기획 지원 및 기업 지원사업 확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분임토의는 도 산업경제실 소속 과장 주재로 산업 관련 팀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실·센터장 등이 참여해 신산업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대응 협력 방안 △신산업 분야 충남테크노파크 사업 확대 △신규 과제 공동 발굴 △기존사업 운영 개선 방안 등으로,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앞으로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조기 대응과 전략적 과제 기획 체계를 구축해 도내 주요 산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획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 과제를 발굴해 정부 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TP는 지역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체계적인 기업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신산업 분야에 선제 대응하고 내년도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의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이 약화되지 않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난사고 예방 특별대책기간 운영...안전시설 지원 

유실된 수상안전시설 복구 모습.

충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최근 폭우로 유실된 도내 물놀이 지역 안전시설 복구 및 정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산시 용현계곡 등 4개 시군 14개 물놀이 관리지역의 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등 총 145개 수상안전시설이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각 시군이 폭우피해 수습과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예산 등을 총괄 지원해 이번주 중으로 유실된 시설을 모두 복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내수면(하천·계곡) 반복 수난사고 재발방지 대책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매주 도 점검단 운영 및 관리지역별 시군 전담공무원 배치로 안전관리 강화 △강력한 계도를 통한 구명조끼 의무착용 분위기 조성 △물길안전지도(사고위치, 수심깊이 정보제공) 설치로 사고지역 위험성 홍보 강화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동원으로 예찰인원 대폭 확대 등이다. 

아울러, 25일에는 청양군과 함께 까치내 유원지에서 수상안전관리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캠페인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 도·군 공무원, 수상안전관리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정낙도 안전기획관은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불특정 불시 점검방식으로 도 점검단을 운영해 안전관리 경각심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객분들도 구명조끼 의무착용 및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하기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 소비쿠폰 지급 ‘무제한’ 확대  

땡겨요 이벤트.

충남도는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의 소비쿠폰이 무제한 지급된다고 1일 밝혔다.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이 개발·운영 중인 앱이다. 

도는 지난 2월 신한은행과 ‘충청남도 소상공안 상생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앱의 중개 수수료는 2%로 대형 배달앱에 비해 크게 낮은 데다, 광고비나 매달 내는 고정료 없이 입점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땡겨요는 특히 지난 4월부터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도 지원, 지역화폐 이용 시 최대 10% 할인 구매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 확대는 상생배달앱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수익 증대, 소비자 가계비 절감 등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땡겨요 앱을 통해 입점 소상공인 물품을 2만 원 이상 2회 주문 때마다 1만 원의 소비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의 소비쿠폰을 월 1회 지급됐었다. 

땡겨요는 이밖에 신규 가입 시 최대 1만 6000원의 쿠폰팩을 지급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상생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그만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땡겨요에 대한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충남소방 위상 높인 대원 9명 특별승진·승급

충남소방본부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충남소방본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충남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대원에 대한 특별승진 및 승급을 단행했다. 

도 소방본부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동료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으며, 성호선 소방본부장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별승진의 영예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119특수대응단 소속 이지웅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이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한 계급 승진했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수관 끌기 △수관 말이 △물통 이동 △중량물 인양 △마네킹 운반 △계단 오르기 등 강한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꽃’으로 불린다. 

특별승급은 △‘구급전술’ 분야 전국 2위(천안동남소방서 소방장 박다라, 박아람, 장시영, 이창희, 소방교 조서현) △‘구급술기’ 분야 전국 2위(천안서북소방서 소방교 이슬) △‘화재조사’ 분야 전국 3위(논산소방서 소방장 박경규, 소방교 윤호영)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 충남소방의 위상을 높인 수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예대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공무원노조, 수해복구 공직자에 커피차로 감사 전해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1일 도청 본관 1층 출입구 앞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1일 도청 본관 1층 출입구 앞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충남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및 대응에 헌신한 도청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 중심의 노조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총 1,500잔의 음료가 제공되었으며, 수해 대응과 복구 활동에 수고한 조합원 누구나 따뜻한 위로의 마음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최정희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앞에서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따뜻한 노조, 공직사회의 연대와 존중을 이끄는 건강한 노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30일에는 인사담당관 직원들 30여명과 함께 예산군 일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재난 대응 현장과 일선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인 후원 크라우드펀딩 추진 

크라우드펀딩 공모 알림그림.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일 지역 예술인의 창작자립과 공공문화재정의 대안적 모델 발굴을 위해 도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기반 예술지원 사업 ‘문화CF’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후원을 모금한 경우, 최대 1:1로 매칭하여 후원금의 파급효과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에 대해 재단이 실질적 실행비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민간 후원+공공 매칭이라는 이중 지원 체계를 실현한다. 

‘문화CF’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창작과정의 주체이자 커뮤니케이터로서 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가진다. 공공예술지원의 지속가능성과 민간 후원 기반 확대라는 시대 흐름에 충남도 본격 합류하게 된 것이다. 

충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후원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예술인과 후원자 간의 유대 강화, 창작과 유통의 선순환 체계 마련이라는 복합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창작재정 다변화, 디지털 기반 유통 활성화, 지역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 흐름에도 부합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신청하였으며, 서류 및 대면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금) 전문가 심층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예술 콘텐츠 기획력, 후원자 참여 전략, 스토리텔링 구성 등 모금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컨설팅 이후, 선정 단체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실제 크라우드펀딩을 전개하고, 모금 성과에 따라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모금의 목표는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의 접점 확대, 사회적 후원 기반 형성,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환기에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CF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충남 문화예술계가 자발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험 무대”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사회적 창작자’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충남형 후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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