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PIB센터 출범…고액자산가·리테일 법인 공략 ‘집중’

메리츠증권, PIB센터 출범…고액자산가·리테일 법인 공략 ‘집중’

기사승인 2025-04-28 15:07:26
메리츠증권 로고.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이 고액자산가와 리테일 법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PIB센터 두 곳을 출범한다.

메리츠증권은 28일 여의도 IFC 본사에 위치한 PIB센터를 리테일 법인 고객을 중점 공략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베테랑으로 꼽히는 세 명의 공동 센터장이 본사 PIB센터를 이끌게 된다.

가장 먼저 영입된 이진주 센터장은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이다. 금융상품과 함께 IB 연계 딜을 활용해 법인 영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다. 메리츠증권에 합류한 이후 PIB센터의 영업 체계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로 영입된 황화연 센터장은 글로벌 자산관리(WM) 강자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 WM부문장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영입된 최병춘 센터장은 골드만삭스증권 글로벌마켓 부문장, 벤처캐피탈 회사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에합류했다. 기관과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 솔루션 차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메리츠증권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메리츠증권은 고액자산가를 집중 공략하기위해 역삼동 GFC에 PIB강남센터를 신설했다. PIB강남센터 또한 경쟁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두 명의 공동 센터장이 센터를 이끌게 됐다.

우선 고재필 센터장은 하나은행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골드PB를 역임했다. 두 번째로 합류한 최문희 센터장은 삼성증권의 최고 영업직을 의미하는 마스터PB 1기 출신으로, 최연소 지점장에 발탁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후 하나증권 클럽원에서도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를 선도해왔다.

메리츠증권은 본사 PIB센터, PIB강남센터의 센터장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고객 유치및 우수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PIB센터설립 취지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와 IB 딜을 연계하고, 회사가 엄선한 투자기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PIB도 기존의 틀을 깨는 메리츠만의 혁신적 사고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사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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