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은 환자들의 이야기가 건강정보 채널인 쿠키건강TV를 통해 방영된다.
쿠키건강TV에 따르면 오는 30일 방영되는 기획프로그램 ‘당 편한 세상’ 9회에선 ‘당뇨 관해’의 꿈을 이뤘다는 박광례씨의 극복기가 전해진다.
10년 전 당뇨를 진단받은 박씨는 딸의 권유로 1년 7개월 동안 인슐린 펌프 치료를 꾸준히 진행했다.
박씨는 “췌장 기능이 회복되고 혈당이 정상화되면서 인슐린 펌프를 제거할 수 있었다”면서 “펌프를 제거한 뒤엔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치에 가까운 수준인 관해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해는 질병에 따른 증상이 사라졌지만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완치가 어려운 당뇨병의 경우 약을 끊고 나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최소 3개월 이상 6.5% 미만으로 이어져야 관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 편한 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는 최수봉 박사는 “인슐린 펌프는 정상 췌장과 같은 패턴으로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인슐린을 보충하는 치료로 당뇨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슐린 펌프 치료는 미세한 바늘을 복부 피하에 꽂아 이뤄진다. 24시간 일정한 주기로 적정량의 인슐린을 자동으로 몸속에 주입한다.

박씨가 당뇨를 다스린 방법을 담은 당 편한 세상 9회는 30일 오후 4시40분 쿠키건강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