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감포항 지정 100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5~28일까지 감포항 일원에서 ‘경주 감포항,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지역민과 관광객 수만 명이 감포항을 찾아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환대의 날(25일)에는 감포항 100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감포항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공연이 이어졌다.
청년의 날(26일)에는 젊은층을 겨냥한 EDM 파티가 펼쳐졌다.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가수 박명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문화의 날(27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진행됐다.
보은의 날(28일)에는 효(孝) 콘서트가 열렸다.

경주시, 경주페이 혜택 확대·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지급
경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페이 혜택을 확대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
경주페이는 기존 캐시백 지급 한도 20만원, 지급요율 7%에서 각각 40만원, 10%로 상향 조정한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은 다음달 3일부터 4000장(2000원)을 선착순 발행된다.
쿠폰은 최소 주문금액 1만2000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하며 1일 1매 한도로 적용된다.
특히 매장에서 자체 발행한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경주시, 국내 최초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 기능성 핑크봉지 개발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샤인머스켓(포도) 품질 향상 기능성 핑크봉지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핑크봉지는 적정량의 빛과 제한된 자외선을 투과시켜 포도 조기 출하, 상품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기존 녹색봉지 대비 빛 투과율을 15%에서 25%로 높여 착색을 촉진하고, 자외선(UVB) 투과율을 조절해 껍질이 부드럽고 품질이 뛰어난 포도 생산이 가능하다.
시는 총사업비 7200만원(시비 5000만원, 농가 자부담 2200만원)을 들여 97개 농가에 72만장의 핑크봉지를 보급했다.
핑크봉지는 지난해 8월 특허를 출원해 올해 3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시는 핑크봉지 보급을 통해 포도 조기 착색, 품질 균일화를 유도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