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즉시 일해공원 폐지 및 전두환 잔재 청산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라"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가 12일 합천읍 일해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10만명이 넘는 국민이 일해공원 폐지와 전두환 기념물 조성 금지 법률 제정을 국회에 청원했는데 간절한 우리의 소망은 국회에서 멈췄다"면서 전두환 잔재청산을 위한 입법활동을 촉구했다.
군민운동본부는 전두환 잔재 청산을 위한 입법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일 2명씩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17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45주년 기념식 전야제 때 부스를 배정받아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18일에도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법안 제정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