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은 ‘2025년 정부합동평가’결과 전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흥군은 전남 종합 1위 달성은 역대 최초 기록으로, 군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결과로 분석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정량평가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공공 보육 이용률 ▲위기청소년 지원 ▲지방자치단체 상생 결제 활성화 등 총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 확립 ▲지자체 간 연계·협력 ▲문화 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등 16개 지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또 군은 복지, 경제, 환경, 재정, 농업, 안전 등 대부분 분야에서도 고른 성과를 내며 균형 잡힌 행정력을 입증했다.
고흥군은 종합 1위 성과로 상사업비 1억500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7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는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고흥군의 행정 역량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라며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성과로 입증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