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부인들에게 지역의 특장점을 알리며 나아가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겠다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미지화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산시 건설교통국은 같은 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의 추진 과정과 청사진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가며 시를 진입하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산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톨게이트 두 곳중 해미 톨게이트는 국가유산인 해미읍성을 형상화해 지역의 브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서산 톨게이트에는 26억 원, 해미 톨게이트에는 19억 원 등 총 45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설계와 공사 및 유지관리는 한국도로공사가 맡으며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서산시가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언론은 지역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만큼 정서가 가미된 형상이 제작돼야 공감대가 높아질 것이며 자긍심 또한 올라간다며 서산시가 제시한 해뜨는 서해(서산시 로고)는 거리감(인위적 표현)이 있다는 의견과 두 곳의 톨게이트에 다른 형상 설치는 이미지 각인에 있어 혼동의 여지가 있다는 별도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서산시 건설교통국은 “서산시를 방문하는 외부관광객에게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는 서산시 로고 선정에 있어 다양한 의견제시가 있었지만 내부의견을 종합해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