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용현2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용현동 출신이다.
박 위원장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투표했다. 박 위원장은 관외선거인 자격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일부 정치 세력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고 있지만,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과 민주주의 기반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를 빨리 챙기고 안보와 평화도, 대한민국 문화도 다시 도약시키기 위한 대선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높기 때문에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국민들은 주권자로서 자기 권리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구(연수구)가 아닌 용현2동에서 투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용현동은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이다. 본적지가 용현2동 510번지 4통 4반”이라며 “이 지역에 다시 돌아와서 투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 세력이 추종하고 있는 여러 가지 행태를 보이고 있지 않느냐”며 “(윤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되는 등 국힘당이 아직도 내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로 분명한 내란 종식 메시지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남영희 지역위원장은 정치적 동지로서 힘을 실어드리고 싶었고 우리 동네 고향 주민들하고도 함께하는 모습을 갖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기고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라며 “인천에서 내란이 종식되고, 민생이 회복되고, 경제도 성장하는 회복과 도약의 대한민국이 인천에서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