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험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 등을 찾는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갖는다.
이어 대구 동대구역 광장, 울산 일산해수욕장을 거쳐 부산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튿날인 지난 13일 ‘경부선 유세’로 험지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그는 13일엔 경북 구미·포항, 대구·울산, 14일엔 부산, 경남 창원·거제·통영을 찾았다. 15일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제16주기 참배 일정을 겸해 경남 양산을 찾았다.
또 공식 선거 운동 전에도 영남 지역 소도시들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상대적 열세인 영남 지역에서 자신이 강조한 실용주의와 탈진영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빛의 혁명’이 이뤄졌던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파이널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