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학조리 일원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양구군, 학조리 일원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기사승인 2025-06-04 13:08:37
지난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의 날 행사(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9일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양구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군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학조리 일원에 분포한 단풍잎돼지풀 4000㎡를 제거한 후,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단풍잎돼지풀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생태계 교란 식물로, 강한 생명력과 높은 번식력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며 토종식물의 성장과 발달을 방해한다.

특히 개화기에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인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앞으로도 토종 생물 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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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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