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이날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메시지를 통해 “성남 공장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 대표를 거치면서 굽은 세상을 바르게 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삶 자체가 인간 승리”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의 새 정부 철학과 방향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케이(K)-이니셔티브’ 시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를 위한 주요 정책은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햇빛‧바람연금과 에너지기본소득 추진,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획기적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글로벌 AI 기업을 끌어모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 AI 혁명 시대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대통령 후보시절 전남도 7대 지역공약으로 제시한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5월 순천에서 줄기차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도 유세 현장을 굳건히 지킨 전남도민께, 당시 후보였던 대통령께선 큰 절을 올리며 ‘이 광경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그 따뜻한 약속과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고 더 빛나는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이루고자 한 그 소중하고도 간절한 꿈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바랐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의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1728만7513표, 49.42%의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 4일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남 85.87%), 광주 84.77%, 전북 82.65% 등 호남권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 수도권인 서울 47.13%, 인천 51.67%, 경기 52.20%와 충청권인 대전 48.50%, 세종 55.62%, 충북 47.47%, 충남 47.68%과 제주 54.76%에서 모두 앞섰다.
그러나 TK지역인 대구 23.22%, 경북 25.52%에서 큰 차로 김문수 후보에게 내줬고, 부울경 지역인 부산 40.14%, 울산 42.54%, 경남 39.40%과 강원 43.95%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앞서지는 못했다.
특히 압승을 거둔 호남권 중 전남에서는 완도에서 89.9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함평 89.17%, 신안 88.73%, 해남 88.53%, 장흥 88.09%, 담양 88.08%, 화순 88.03% 순이다.
고흥 87.78%, 진도 87.60%, 보성 87.49%, 영암 86.85%, 목포 86.81%, 장성 86.66%, 곡성 86.40%, 강진 86.08%의 득표율을 보였다.
영광 85.97%, 무안 85.89%, 구례 85.72%, 나주 85.70%, 여수 85.24%, 순천 84.24%, 광양 80.41%를 얻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85.16%, 북구 85.02%, 남구 84.97%, 서구 84.52%, 동구 82.61%다.
투표율은 광주가 8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이 83.6%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