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NC 연고지 사수·수소플랜트 손실 최소화 총력"

창원시의회 "NC 연고지 사수·수소플랜트 손실 최소화 총력"

시와 소통간담회…봉암연립·버스요금·기후재난 등 현안 의견 쏟아져

기사승인 2025-07-28 18:36:59 업데이트 2025-07-28 18:46:43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28일 열린 창원시와의 소통간담회에서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대응,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대책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와 집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손태화 의장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수"라며 특히 "NC 구단 연고지 이전을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단 전원도 "연고 이전은 시민 정서에 반하는 문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손실 최소화 방안 마련과 시민 설득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손 의장은 구체적인 보완 대책을 제안했고,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은 "장기적 수소 인프라 계획을 기반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봉암연립 주택 활용방안 용역 결과와 시의 결정 △마산 롯데백화점 건물 활용 방안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 인상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 △웅동1지구 개발 △대상공원 빅트리 후속조치 △기후재난 대응 등이 집중 논의됐다.

최정훈 산업경제복지위원장은 "빅트리 내부 맘스프리존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고,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은 폭염과 관련해 "온열질환자 급증이 우려된다"며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와 시는 시장 궐위 및 제2부시장 부재 상황을 고려해 향후에도 긴급 현안에 대한 수시 논의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 개최…차세대 생명과학 기술 청사진 제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25일 경남 창원 본관 대강당에서 ‘제1회 우주바이오 융합 R&D 포럼’을 개최하고 우주 환경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우주 무중력·방사선 등 극한 조건에서의 생명과학 연구 가능성을 조망하고 우주바이오 분야의 민‧관‧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우주항공청, 출연연, 대학, 관련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우주항공청 권지훈 과장이 국가 우주과학탐사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 17명의 연사들이 △오가노이드 기반 임상기술 △우주약동학 △우주방사선 대응기술 △위성 기반 실험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KIMS는 우주 환경을 생명과학 실험의 새로운 장으로 보고, 향후 우주 기반 바이오 제조 플랫폼 구축, 우주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우주항공기술과 바이오기술 간 융합연구 강화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포럼은 우주, 생명과학, 산업기술이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R&D 융합의 출발점"이라며 "KIMS는 우주바이오 분야의 산업화 기반 조성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소상공인 응원 이벤트’ 진행…누비전 상품권 지급

창원시설공단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이용한 시민에게 누비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응원 이벤트’를 28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창원 소재 소상공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매장명·일시·금액 기재)을 촬영해, 공단 홈페이지, SNS 홍보채널,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행사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달간이다.

공단은 선착순 70명에게 누비전 모바일 상품권 1만원,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9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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