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의료기기가 그동안 3D프린팅 맞춤형 기술과 장비 등 지역 시스템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해법을 찾아, 산업 고도화 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은 물론 상용화 역량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28일 진흥원에서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와 3D프린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주의료기기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산업 고도화는 물론 기술협력의 폭이 넓어졌다.
양 기관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적용키로 했다.
또 사업 확대를 위한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기술개발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도 구체화했다.
이어 양측은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 지역 산업과 국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협력 모델도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의료기기 기업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제품 제작 시 비용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3D프린팅이라는 미래 유망 기술과 의료기기 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센터장도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는 의료기기 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원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연계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