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피해 주민 등을 위해 ‘2025년도 공공형 긴급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주민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 복구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재난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모니터링,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의성군민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과 세대원, 생계 안정이 시급한 주민 등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선발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긴급일자리지원사업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회복과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서명식…범 군민 캠페인 확산
의성군은 최근 의성문화회관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동참 서명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여했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은 경북도가 올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도정 과제로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관행적 문화를 개선해 저출생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의성군은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캠페인 참여 분위기를 본격 조성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동참을 유도해 전 군민이 함께 실천하는 생활 속 문화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최대 1900만원) △결혼장려금 지원(최대 300만원) △신혼부부 주거비용지원(최대 240만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출산장려금 지급 요건이 완화돼 부모 중 1명만 주소 요건을 충족해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문화 운동이 사회적 인식 개선 계기가 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 우기·2차 피해 대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택 점검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생활 여건과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이 설치된 5개 읍면(의성, 단촌, 점곡, 옥산, 신평)을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
김 군수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생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조립주택의 지붕 등 주요 시설 안전 점검과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대책도 면밀히 검토했다.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지원, 심리상담 등 추가 지원 항목도 확인하고, 산불로 인해 붕괴 우려가 있는 사면 지역의 복구 현황도 점검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이재민 생활 지원, 안전 점검, 심리상담 등 맞춤형 복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름철 우기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