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떡볶이로 레트로 피크닉 떠나요”

대구 북구청, “떡볶이로 레트로 피크닉 떠나요”

13~14일 팔거천서 ‘떡볶이 유원지’ 축제 개최
유원지로 변신한 팔거천에 추억과 사랑 피어나 

기사승인 2025-06-10 16:03:17
대구 북구청이 오는 13일과 14일 팔거천 둔치에서 ‘2025 팔거천 떡크닉-떡볶이 유원지’ 행사를 연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팔거천에서 떡크닉,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도심 피크닉이 열린다.

북구청은 오는 13일과 14일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하단 팔거천 둔치에서 ‘2025 팔거천 떡크닉-떡볶이 유원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팔거천 떡크닉은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올해는 ‘떡볶이 유원지’ 콘셉트로 행사장을 꾸며 평상, 원형 철제 밥상, 포장마차 등 기성세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현장에는 떡볶이 푸드트럭, 밀키트 판매, 현장 조리 공간, 맥주 부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바이킹,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와 제기차기, 구슬치기 같은 추억의 게임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할머니 복장의 DJ가 진행하는 ‘할매 디스코 딴스-홀’과 복고댄스, 통기타 공연 등 레트로 무대도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혼 남녀 단체 소개팅 ‘떡볶이는 핑계고’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받은 참가자들은 첫날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최종 커플로 선정된 이들은 둘째 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떡볶이 밀키트 등 혜택을 받는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피크닉존, 보이는 라디오, 레트로 그룹 카운트다운과 미스터트롯2 고유혁 등 인기 가수 공연, 7080 DJ클럽, 밤에 물드는 밤 듀엣 라이브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관람객에게는 인근 상가에서 쓸 수 있는 특별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도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 나눠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민 간식이자 K-푸드로 거듭나고 있는 떡볶이라는 음식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북구가 중심이 되어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떡크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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