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오는 14~15일 ‘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열려

전주서 오는 14~15일 ‘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열려

전주대학교 슈퍼스타홀, 전라감영 특설무대 ‘민주주의 열망 담은 하모니’ 합창

기사승인 2025-06-11 10:24:08

전북 전주에서 동학농민혁명을 뿌리로 이어진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이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전주대학교 수퍼스타홀과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전은 동학농민혁명과 전주화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사회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널리 선포하는 뜻 깊은 문화축제로 전국 각지의 민주시민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져 민주시민을 위한 화합의 정서를 함께 나눈다. 

축전은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합창축전집행위원회와 녹두꽃시민합창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후원한다. 

먼저 14일 오후 4시에 전주대학교 수퍼스타홀에서 열리는 본 공연은 농민가와 동학농민가로 시작되는 ‘열림의 합창’으로 막을 연다. 개막식에 이어 12개 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고, 합창단별 단독곡과 2개의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연합곡을 부르며 연대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창작곡 ‘가다 전봉준’을 함께 부르는 대합창이 펼쳐진다. 
 
15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거리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시 찾은 민주주의 열망을 담은 메시지를 노래한다. 

한편 이번 축전에는 서울의 평화의나무합창단, 이소선합창단, 615합창단, 부산의 박종철합창단, 대구의 대구평화합창단, 인천의 5.3합창단, 대전의 대전평화합창단, 광주의 1987합창단, 울산의 더울림합창단, 경기 안산의 416합창단, 충북 청주의 두꺼비앙상블합창단, 전북 전주의 녹두꽃시민합창단 등 전국 12개 시민합창단이 참가해 500여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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